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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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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이 가수 아이유에게 받은 최고급 선물을 공개한다.
2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준형,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정지선 셰프, 충주시 공무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준형은 데뷔 25주년에도 god의 콘서트가 매진 행렬 중이라는 사실에 미소를 지으면서 팬클럽인 '팬지오디(fangod)' 출신 연예인들의 얘기를 꺼낸다.
그 중에서도 아이유에 대해 그는 '찐팬'이었다고 인정하면서 몰래 콘서트를 다녀가기도 한다고 밝힌다.
박준형은 아이유의 공연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명품 선글라스와 함께, 무려 산삼을 선물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지인의 추정으로 산삼의 엄청난 가격을 전해 들었다며 이를 밝혀 모두가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고.
또한 그는 god가 아이돌 최초로 100회 콘서트의 역사를 쓰게 된 것과 관련한 얘기와 기록이 언급되자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인터넷 백과사전에 기록된 한 음반의 판매 수량이 틀렸다면서 더 많이 팔렸다고 숫자를 정확하게 알리며 공개 수정을 요청했다.
그런가 하면 박준형은 god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박진영에게 무대 조언을 들은 뒤, 영구 박제될 만한 방송사고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뽀빠이 바지 똥 사건도 소환됐다.
박준형은 당시 의상이 이른바 '뽀빠이 바지'로 불리는 멜빵바지였다. 그는 화장실 상태 때문에 용변을 보다가 결국 바지에 실례를 한 에피소드를 디테일하게 이야기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묻자 박준형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한 날을 회상했는데 이마저도 다시 냄새 얘기로 빠져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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