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5
  • 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참사에 영화·드라마 업계가 이번 주 예정돼 있던 행사를 취소하고 일제히 애도에 들어갔다. 부득이 연기하지 못한 일정의 경우 보도 시점을 조정해 최대한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먼저 30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플러스엠은 오는 31일 공개 예정인 영화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 무대 인사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1월1일 무대 인사를 전면 취소하고, 이후 관련 행사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하얼빈'도 12월31일~1월3일에 할 예정이었던 무대 인사를 하지 않는다. CJ ENM은 "앞으로 열릴 행사는 애도의 마음을 최대한 담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얼빈'은 오는 4일부터 무대 인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하얼빈' 주연을 맡은 배우 현빈과 연출한 우민호 감독은 전날 JTBC '뉴스룸' 인터뷰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이날 사고 직후여서 미처 취소하지 못한 무대 인사에선 우 감독이 "예기치 못한 항공기 사고 소식을 들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는 2일과 3일 진행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인터뷰는 보도 시점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 2일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인터뷰가 있고, 3일엔 배우 박규영 인터뷰가 있다. '오징어 게임2' 측은 2일 인터뷰는 5일 오전부터, 3일 인터뷰는 6일 오전부터 보도할 수 있게 했다.

'오징어 게임2' 관계자는 "일정을 연기하는 게 맞지만 황 감독과 이정재 배우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3일 출국을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3일 오전 예정돼 있던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언론 시사회도 취소됐다. 디즈니+는 "이번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