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여객기 참사 애도…"취약계층에 천만원 기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이승윤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승윤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흰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유독 힘든 겨울입니다. 이 시간에도 끼니를 걱정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한 내용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공항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탑승객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되고 179명이 모두 사망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