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로 주목 받은 탤런트 출신 통·번역가 전성초(35)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전성초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다사다난했던 2024년. 딱 1년 전 이맘때에 허니문베이비를 17주에 떠나보내고 1년 만인 이제서야 임밍아웃 나도 해보네"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전성초는 임신테스트기를 든 채 남편과 웃었다. 임신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전성초는 "결혼하자마자 울고 웃을 일이 너무 많아 무슨 정신으로 2024년을 보냈는지 모르겠다. 한해동안 12번 해외여행이라는 기록도 세워봤다. 그런만큼 주위사람들한테 소홀했었나라는 걱정도 있지만 힘들었던만큼 저번 한 해만큼은 이기적이고 싶었던 것 같다. 결혼 후 새로운 울타리 안에서 내 자신, 그리고 내 짝꿍에게 더 집중하고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우리 열심히 잘 살은 것 같다"고 신혼생활을 돌아봤다.
"1년 전 아이를 잃었을 때 한동안 무기력증으로 생활하기가 힘들었다. 특히 슬픈 소식이 난무하는 요즘 같은 때에도 문득문득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찾아온다. 새해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지난 한 해처럼 짝꿍과 나란히 하나하나 잘 헤쳐나가면 되겠지"라고 밝혔다.
전성초는 "새로운 아가에게는 호주 시드니 여행 중 임신사실을 알게되어 태명을 '시드니'라 붙였다. 시드니야, 우리 잘 해보자"라고 덧붙였다.
전성초는 1993년 데뷔해 각종 유아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2000~2002년 방송된 KBS 2TV 어린이 드라마 '요정컴미'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요정컴미'가 끝난 후에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떠났으며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에서 지리학과 환경과학을 전공했다.
미국 유학 중 2011년 싱글 음원 '베이비 아이러브유(Baby I Love You)'를 발매하는 등 가수 활동에 나섰으며,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성초는 2021년 방송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들이 영어를 배우고 싶을 때 연락이 오기도 한다"며 근황을 밝혔다.
전성초는 지난해 9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