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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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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정현이 6년 전 태도 논란을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김정현은 11일 방송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안았다.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도 함께 받았다.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보는 앞에서 사과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서현은 MC 장성규, 배우 문상민과 진행을 맡았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안다. 그런데도 이 자리에 세워줘서 감사드린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시는 연기를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이 자리에 서서 감사드리는 건 응당해야 하는데, 진정한 감사는 과거 반성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 연기를 시작하고 한때 굉장히 못된, 해선 안 되는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 빌려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

김정현은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고개를 숙여 사죄드렸다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하지만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족들은 제가 짊어져야 하는 짐과 아픔을 나눠야 했다. 항상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동생, 오빠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오늘 조금이나마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겠다"고 했다.

김정현과 서현은 2018년 MBC TV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정현은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고 하자 뿌리쳤고, 내내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했으며, 3년 만인 2021년 옛 연인인 배우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예지가 극중 스킨십, 로맨스 장면을 빼라고 지시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서현은 물론 여성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대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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