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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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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진예솔(39)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진예솔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1월11일.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이했다"고 적었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각각 입은 진예솔과 타악 연주가 권설후(37)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11일 서울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진예솔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많은 일들을 겪으며, 천천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돌아보면 부족했던 저를 끝없이 믿어주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제는 평생 함께 할 짝꿍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때로는 저의 미숙함과 이기심으로 상처를 드린 적도 있었고, 중요한 순간에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모든 순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진예솔은 "앞으로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따뜻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제 곁에 계신 분들을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한 번 추운 겨울 날 축복과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소중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며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예솔은 지난 2023년 6월12일 술을 마시고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았다.
이를 본 시민이 신고했으며, 진예솔은 신호 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채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당시 진예솔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 편지를 올리고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밝혔다. "저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했다.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2012) '위대한 조강지처'(2015) '훈남정음'(2018) '비켜라 운명아'(2018~2019) '오늘의 웹툰'(2022)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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