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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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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범규가 27일 오후 6시 첫 믹스테이프 '패닉(Panic)'을 발표한다. 2019년 3월 팀 데뷔 6년 만이다.

록 밴드 사운드에 따뜻한 감성을 듬뿍 녹인 자작곡이다. 범규는 작곡, 작사는 물론 뮤직비디오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패닉'엔 특히 어둡고 추운 세상 속에 머무르지 말고 한 걸음씩 내디디며 함께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과 함께 쓴 가사는 청춘의 공감을 자극하며 위로를 건넨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범규는 음악을 들으면서 막막한 시간을 견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곡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범규는 이날 빅히트 뮤직을 통해 "시작 단계부터 온전히 저의 생각과 취향을 반영한 곡을 선보이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완성된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신기하고 뭉클했다"고 말했다.

원래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는 범규는 록 사운드에 대해 "제 음악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습니다. 팀 활동곡을 작업할 때보다 조금 더 직관적으로 제 생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범규가 이번 작업에서 가장 고민한 것 중 하나는 "어떻게 해야 곡의 메시지가 듣는 사람에게 더 잘 전달될지"였다. "실제로 가사 작업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곡 자체는 시간이 날 때마다 혼자 작업실에 앉아 고민하고 생각들을 정리해 기록하면서 틈틈이 작업했다"는 것이다.

범규는 허회경과 가사 작업에 대해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절 허회경 님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패닉'은 제 노래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곡이라 허회경 님께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흔쾌히 요청에 응해주셔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흡족해했다.

지난 2021년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데뷔한 허회경은 깨끗하면서도 슬픔을 담은 음색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솔직하지만 담담하게 적어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김철수 씨 이야기', '그렇게 살아가는 것', '베이비(Baby), 나를' 등 자신의 회고록을 담은 노래로 팬덤을 구축 중이다.

범규 역시 자신의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 "벽을 만나 힘든 이들이 이 노래를 통해 그 벽을 조금은 허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를 예능으로 접한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이렇게 음악으로 목소리를 내고 공감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저만의 색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제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들을 곡으로 쓰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모아(MOA·팬덤명)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6집 '미니소드 스리: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수록곡 '쿼터 라이프(Quarter Life)' 중 한 대목을 빌려 표현했다. "어쩜 지금이 제일 깜깜한 지점일지 몰라 지금 멈춰 서지는 말자."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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