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산불 피해 복구에 1억 쾌척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8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RM은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재민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RM의 따뜻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 슈가와 제이홉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각각 희망브리지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중·대형 산불 피해가 난 곳은 11곳이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일주일째 확산 중이며, 인명 피해는 전날 오후 8시 기준 60명(사망 28명·중상 8명·경상 24명)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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