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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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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금리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고 있지만, 대신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주요 단지에서는 한 달새 전세보증금이 1억원 넘게 오른 곳도 나오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둘째 주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1% 올랐다.

서울(0.72%)은 인천과 함께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는 0.54%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55% 하락했다. 서울 -0.36%, 인천 -0.36%, 경기 -0.74%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최근 한 달새 전셋값이 1억원 이상 오른 단지도 나오고 있다.

성북구 종암동 아이파크종암2차 전용면적 84.73㎡은 지난달 22일 5억2000만원(6층)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는데 한 달도 채 안된 이달 7일 7억9500만원(20층)에 신규 계약됐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행당푸르지오 전용 84.81㎡ 역시 올해 1월 1층이 전세보증금 6억1000만원에 계약됐는데 2월에는 같은 층이 7억7000만원에 신규 계약되면서 1억6000만원 올랐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최근 서울 전셋값 상승지역과 하락지역 간의 변동률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자치구별 누적 전세 매물량과 선호단지에 따른 가격 혼조세가 심화된 양상"이라고 밝혔다.

전세 수요가 늘면서 매물도 줄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한 달 전과 비교해 -2.2% 줄었고, 인천은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3만2879가구에서 올해 1만1107가구로 2만1772가구 줄어든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입주 감소 물량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입주물량에 민감한 주요 도심지를 중심으로 임대차 수급불안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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