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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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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1일 6개 자치단체(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 군포, 안양)와 함께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촉구'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장영민 동작구 부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엄의식 부구청장(구로구청장 권한대행), 유성훈 금천구청장, 안동광 군포 부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부선 지하화를 국가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종합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공동 건의문은 국토교통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구간은 서울과 경기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철도 노선이다. 서울역~당정역 구간은 용산·영등포·구로·금천·동작·안양·군포 등 서울과 경기 지역 7개 행정구역과 18개 역사를 연결한다.

지하화가 실현되면 도심 단절 문제를 비롯해 교통체증·소음·대기오염 등 주민 불편이 해소되는 한편 상부 개발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까지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1차 선도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도사업 선정 기준은 ▲사업 추진 필요성 및 타당성 ▲철도 지하화 계획 및 개발계획 합리성 ▲사업 실현 가능성 ▲사업 효과 등이다.

경부선 추진협의회 회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경부선 지하화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서 서울과 경기 지역의 균형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과 지역 단절 해소, 철도 주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경부선 지하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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