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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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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1000원에 균형 잡힌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올해는 겨울방학 중인 1월부터 조기 시행된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겨울방학 중인 이달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운영 종료 결과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 대상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190개 대학이 참여했다.

정부 지원단가와 식수인원이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었고, 사업 관리 강화와 레시피 공모전, 학생 옴부즈맨 제도 등을 통해 양질의 아침 식단이 제공되도록 운영했다.

학생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95.8점로 전년 대비 9.2점 상승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지속되길 희망하는 비율은 99.2%로 거의 모든 대학생이 연속되길 바랐다.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 답변도 97.0%에 달했다.

만족도 조사는 참여 형태, 효과, 사업 만족도로 설문 항목을 구성해 참여대학 재학생 대상 총 3375명 응답을 받아 사업 이후 인식변화 등을 평가했다.


이 외에도 '천원의 아침밥 참여 계기로 아침밥 먹을 계획이다'라고 밝힌 응답자가 95.5%로 사업참여 의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지속적인 사업 운영 필요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시작일을 1월로 조기 시행해 학생들의 건강한 하루 시작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대학교 대상 지난 20일 모집 공모를 시작으로 1~2월 방학 중 운영대학 접수를 확대했다.

사업참여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농정원으로 공문과 함께 신청서 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농정원 홈페이지(www.epis.or.kr) 알림마당에 '입찰 /공모'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천원의 아침밥 식단 품질 제고와 협업 성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우수사례 성과를 발굴·확산할 뿐만 아니라 기업 및 단체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확보하여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을 전국단위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고물가 시대 청년층의 식비 부담을 완화하고 높은 아침 식사 결식률 개선과 학업능력 증진에 기여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라며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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