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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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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상민(성남)이 결국 황선홍호에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서 이상민 선수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지난 14일 최종 22명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상민도 포함시켰지만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이력이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상민은 2020년 5월 K리그2(2부) 충남아산 소속으로 있던 시절에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됐다.

당시 이상민은 적발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채 3경기에 출전해 은폐 논란도 불거졌다.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통해 이상민에게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

이 같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선수가 국민적인 관심이 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협회는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 맞지 않는 선수를 선발한 점에 대해 겸허히 인정하고 향후 행정 체계 정비를 통해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협회는 2021년 9월 22세 이하(U-22) 대표팀에서 이상민을 처음 선발한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쳐 U-23 및 U-24 대표팀에 선발했다.

이에 대해 운영규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상민은 2020년 8월5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17조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과 관련한 행위로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고 그 형이 확정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 해당 규정을 적용하면 올해 8월4일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할 수 없는 셈이다.

협회는 "2021년 첫 선발 당시 해당 사실과 연관돼 관련 규정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며 "관련 절차 처리에 대해 미숙함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행정상의 미숙함과 문제점을 직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황 감독도 협회를 통해 "감독, 코칭스태프들도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했던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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