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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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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호타준족'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최초로 30홈런-60도루를 달성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회에 홈런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2회초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아쿠냐 주니어는 상대 선발 랜스 린의 5구째 가운데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시즌 30호 홈런이다.

전날까지 29홈런, 61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아쿠냐 주니어는 MLB 최초로 한 시즌에 30홈런과 60도루를 동시에 달성했다.

에릭 데이비스가 1987년에, 배리 본즈가 1990년에 30개 이상의 홈런과 50개 이상의 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적이 있지만, 30홈런-60도루는 아쿠냐 주니어가 처음이다.

아쿠냐 주니어에 앞서 20홈런-60도루를 달성한 사례도 있었지만 이 역시 6번뿐이었다.

리키 헨더슨이 세 차례(1985년·1986년·1990년), 조 모건이 두 차례(1973·1976년) 달성했고, 에릭 데이비스가 1986년 이를 해냈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1회초 중전 안타를 날렸고, 2회에는 만루포로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9회초에는 중전 안타를 날린 뒤 2루를 훔쳐 시즌 도루 수를 62개로 늘렸다.

사상 최초로 30홈런-60도루 클럽에 가입한 아쿠냐 주니어가 사상 최초로 40홈런-60도루까지 써낼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MLB에서 40홈런-40도루 달성 사례는 4차례 나왔다. 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배리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가 이를 작성했다.

40개 이상의 홈런을 친 타자가 동시에 50개 이상의 도루까지 달성한 경우는 아직 없었다.

올 시즌 타율 0.337 30홈런 83타점 62도루 120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93으로 맹활약 중인 아쿠냐 주니어는 대기록까지 세우면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굳히기에 나섰다.

애틀랜타는 이날 다저스를 8-7로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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