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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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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럽 축구 주요리그 이적시장의 마감일이 임박한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의 거취가 아직 오리무중이다.

황인범은 1일(한국시간)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추카리치키(세르비아)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6-1로 본선에 올랐다.

황인범은 소속팀과의 이적 갈등으로 올 시즌 개막 후 공식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리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 구단의 이적을 요청한 뒤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황인범도 그리스를 떠나 한국에 머물고 있다.

황인범 측과 구단 간의 계약 기간에 대한 해석 차이가 주된 원인이다.

황인범은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과 3년 계약을 맺고 2년 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여한 임시 자유계약(FA) 자격을 통해 FC서울에 임대됐다가 같은 규정으로 2022~2023시즌까지 계약이 남은 루빈 카잔을 떠나 올림피아코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와 관련해 황인범 측은 앞서 1년은 루빈 카잔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된 것이며, 나머지 2년은 연장 옵션을 실행해 완전 이적한 것으로 해석한다.

이 경우 계약상 300만 유로(약 43억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발동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3년 계약을 주장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몸값을 맞추지 못하면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원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아탈란타가 황인범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그리스 매체 보도가 나왔다.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아탈란타가 황인범의 법적 상황을 기다리는 상태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유럽축구 주요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일 마감된다.

올림피아코스가 아탈란타의 제안을 받지 않으면 법적인 절차가 해소될 때까지 그리스에 잔류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릴 수도 있다.

황인범은 클린스만호의 9월 유럽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갈등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황인범은 발탁하며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원하던 이적이 무산될 경우 대표팀에 집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해 실전 감각도 크게 떨어져 있다.

한편 황인범은 2022~2023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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