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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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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를 언급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조합은 3일 입장자료를 내어 "1920년 체육인들의 자발적 결의에 의해 창립한 조선체육회를 모태로 하는 단체로, 그동안 국가의 정책 방향을 충실히 이행하며 동·하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비롯해 경기력 세계 톱10 달성 등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1964년 KOC가 분리된 후 불거진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자 1968년에 대한체육회-KOC-대한학교체육회 조직이 일원화됐고, 2009년에는 대한체육회-KOC가 완전히 통합됐다. 2016년에는 체육 행정의 유기적 선순환을 이루고자 정부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간 통합까지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역사를 외면한 유 장관의 발언에 난색을 표했다.

조합은 "유 장관은 대한체육회 조직의 이러한 변천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지, 난데없이 지난 1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생활체육과 엘리트 발전을 위해 체육계의 오랜 논쟁인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조합은 "통합이 이뤄진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았고 이제야 겨우 통합에 따른 내부의 갈등과 상처를 딛고 물리적·화학적 화합을 이뤄낸 상황인데, 다시금 조직 분리를 언급할 수 있단 말인가? 부처 소속 공무원들과 충분히 상의한 뒤 해당 발언을 한 것인가? 정부에서 수없이 추진하려다가 좌초된 KOC 분리라는 해묵은 의제를 들고 나온 정확한 취지가 무엇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국민들이 체육 행정을 통해 더 많은 수혜를 받고 대한민국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조직 분리 논쟁을 더는 촉발시키지 않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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