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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6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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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만으로 최다 우승은 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빌 벨리칙 감독(68)이다. 6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어떤 감독도 슈퍼볼 6회 우승은 없다. 벨리칙 감독 다음의 최다 우승은 4회다. 2019년 2월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13-3으로 누르고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자 벨리칙이 롬바르디 감독보다 더 위대한 게 아니냐는 화두가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들은 지략, 리더십, 선수에 대한 동기 부여 등에서 롬바르디를 여전히 최고로 꼽고 있다. 미국 스포츠에서 최다 11차례NBA 우승을 이끈 필 잭슨 감독도 롬바르디를 능가하지 못한다.
그런데 벨리치 감독의 지도력이 2020년 도마에 올랐다. 벨리칙은 역대 최고 쿼터백 톰 브래디와 함께 6회 우승을 엮어냈다. 2019시즌 후 브래디는 프리에이전트로 20년 동안의 뉴잉글랜드 선수 생활을 정리했다. 43세의 브래디는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2년 총 5000만 달러(551억7500만 원) 계약을 맺었다.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연봉 3000만 달러가 된다.
브래디가 떠난 뒤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벨리칙의 뉴잉글랜드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AFC 동부지구 우승을 놓쳤다. 현재 6승8패로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 정규시즌 10승 고지에도 실패했다. 쿼터백 브래디의 공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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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디의 탬파베이는 27일(한국 시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47-7로 누르고 시즌 10승5패로 플레이오프 티켓에 구멍을 뚫었다. 2007년 이후 13년 만의 PO 진출이다. 팀의 시즌 10승도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뉴잉글랜드가 이룬 6차례 슈퍼볼 우승, 누구의 임팩트가 더 강했는지 2020년 성적으로 드러났다. 명장을 만들어주는 것은 결국 선수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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