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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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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살의 나이에도 탬파베이 버캐니어스를 2007년 이후 13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끈 탬파베이 버캐니어스 쿼터백 톰 브래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전에서 일찌감치 승리가 굳어진 뒤 사이드라인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디트로이트(미시건주)|AF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미국 스포츠에서 최고의 감독은 큰 이견이 없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좋은 NFL(북미미식축구리그) 슈퍼볼 트로피 이름으로 등장하는 빈스 롬바르디다. 그린베이 패커스 감독으로 활동했다. 슈퍼볼이 탄생하기 전 5차례 NFL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고, 슈퍼볼도 2회 정상에 올린 탁월한 지도자다.

슈퍼볼만으로 최다 우승은 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빌 벨리칙 감독(68)이다. 6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어떤 감독도 슈퍼볼 6회 우승은 없다. 벨리칙 감독 다음의 최다 우승은 4회다. 2019년 2월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13-3으로 누르고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자 벨리칙이 롬바르디 감독보다 더 위대한 게 아니냐는 화두가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들은 지략, 리더십, 선수에 대한 동기 부여 등에서 롬바르디를 여전히 최고로 꼽고 있다. 미국 스포츠에서 최다 11차례NBA 우승을 이끈 필 잭슨 감독도 롬바르디를 능가하지 못한다.

그런데 벨리치 감독의 지도력이 2020년 도마에 올랐다. 벨리칙은 역대 최고 쿼터백 톰 브래디와 함께 6회 우승을 엮어냈다. 2019시즌 후 브래디는 프리에이전트로 20년 동안의 뉴잉글랜드 선수 생활을 정리했다. 43세의 브래디는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2년 총 5000만 달러(551억7500만 원) 계약을 맺었다.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연봉 3000만 달러가 된다.

브래디가 떠난 뒤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벨리칙의 뉴잉글랜드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AFC 동부지구 우승을 놓쳤다. 현재 6승8패로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 정규시즌 10승 고지에도 실패했다. 쿼터백 브래디의 공백 때문이다.
Patriots Rams Football
6차례 NFL 슈퍼볼 우승을 이끈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빌 벨리치 감독. 2008년 이후 12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AP연합뉴스

브래디의 탬파베이는 27일(한국 시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47-7로 누르고 시즌 10승5패로 플레이오프 티켓에 구멍을 뚫었다. 2007년 이후 13년 만의 PO 진출이다. 팀의 시즌 10승도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뉴잉글랜드가 이룬 6차례 슈퍼볼 우승, 누구의 임팩트가 더 강했는지 2020년 성적으로 드러났다. 명장을 만들어주는 것은 결국 선수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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