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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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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대한레슬링협회장 선거가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당선무효된 조해상 해마로 대표 측이 레슬링협회가 공지한 재선거에도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협회와 조 대표 측의 진흙탕 싸움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36대 대한레슬링협회장 재선거 일정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이날 선관위가 개최됐으며 27일 선거인 명부 작성,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후보자 등록, 9일 회장선거, 그리고 10일 회장 당선인을 발표한다.

협회는 지난 12일 회장선거 결과 조 대표가 제3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3일 후인 지난 15일 조 대표가 기부행위 금지 위반,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금지 위반, 제3자에 의한 선거운동 위반에 따라 선관위에서 당선무효를 결정했음을 공지했다. 조 대표 측은 선관위에 당선무효 결정을 두고 19일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이번 재선거 또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 대표 측은 “재선거 공지문을 봤다. 이 또한 변호사를 통해 가처분신청을 할 것”이라며 “당선무효를 받아들일 수 없고 재선거 또한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지난 11일 진행된 선거에서 선거인 143표 중 76표를 얻어 63표를 획득한 3선의원 출신 김재원씨를 13표 차이로 제친 바 있다.

반면 협회는 선관위에서 내린 조 대표의 당선무효는 정당한 처사라는 입장이다. 협회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는 김재원 후보 측에서 제기된 신고서에 의거해 당선무효를 결정했다”며 “선관위는 모든 선거관련 사항을 준비하고 진행했다. 불공정한 행위가 절대 이루어질 수 없고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한레슬링협회 선거는 선관위 구성 단계부터 편파성 논란이 일며 혼탁양상을 보였다. 선거인 명부 작성과 선거일을 놓고도 후보자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대표적인 국제대회 메달 효자종목이었던 레슬링협회는 2010년대 이후 협회 집행부의 배임횡령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문제단체로 전락했다. 지난 2016년 실시된 대한체육회 감사에서는 전임회장단이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을 당하기도 했고, 2018년엔 회장단 후원금 회계 조작 논란으로 또 한번 소동을 겪었다. 복마전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선거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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