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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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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황선홍 감독이 친정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대전은 오는 15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승점 14(3승 5무 8패)로 하위권인 11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3일 대전은 이민성 전 감독과 작별하고 대체자로 황 감독을 선임해 반등을 노린다.

황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 당시 "지금 제일 시급한 건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일"이라며 "지금은 선수단과 구단이 함께 빨리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철학으로 꼽은 황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운동장이나 경기장에서 실패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플레이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주장 이순민은 "감독님이 팀을 어떻게 이끄실 것인지 슬로건을 말씀해 주셨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원팀 원골'이다. 구성원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잃을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해왔던 모습에 대한 책임과 반성은 꼭 해야 하지만 너무 얽매여 자신감을 잃으면 더 안 좋아질 것이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 덧붙였다.

베테랑 주세종은 "2017년(서울 시절) 이후 오랜만에 감독님과 같이하게 됐다. 역할을 잘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감독님을 잘 따라가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주도하는 축구는 팬들도 보고 싶고 선수들도 하고 싶은 축구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이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따른 휴식기 동안 휴가 없이 덕암축구센터에서 훈련에 매진했다.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 수비와 조직력 강화에 집중하며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 감독이 대전에 복귀한 뒤 처음 마주할 상대는 친정팀 포항이다.

황 감독은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선수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감독으로 포항과 함께했고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승점 29(8승 5무 3패)로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3위 포항인 만큼 대전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황 감독이 대전 복귀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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