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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2591




도미니크 팀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도미니크 팀(왼쪽)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14일 2021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멜버른/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나는 기계가 아니다. 이 말은 때론 기계처럼 되고 싶다는 뜻이다.”

세계랭킹 3위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이 14일 저녁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AO) 남자단식 16강전(4회전)에서 21위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0·불가리아)한테 0-3(4-6 4-6 0-6)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한 말이다.

팀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남자단식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며 ‘포스트 빅3’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줬다. 또 앞선 2020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부터 힘겨운 경기를 펼치는 등 무기력했다
디미트로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의 포핸드. 멜버른/AFP 연합뉴스
도미니크 팀의 강서브
도미니크 팀의 강서브. 멜버른/AFP 연합뉴스
팀은 이날 체력저하 탓인지 언포스트 에러(자기범실)를 무려 41개나 쏟아냈다. 47위 닉 키리오스(호주)와의 3회전(32강전)에서 3시간21분 동안의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역전승을 거둔 것이 16강전에서는 독으로 작용했다. 팀은 경기 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정말로 좋지 않은 날이다. 그러나 어떤 변명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디미트로프는 앞선 3회전에서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에 기권승을 거두며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부스타는 1세트를 0-6으로 진 뒤 2세트 0-1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디미트로프는 세계 114위인 아슬란 카라체프(러시아)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카라체프는 이날 세계 29위인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을 상대로 3-2(3-6 1-6 6-3 6-3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 멜버른/EPA 연합뉴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는 남자단식 16강전에서 14위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를 2시간56분 만에 3-1(7-6<4> 4-6 6-1 6-4)로 누르고 이 대회 3연패와 통산 9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갔다. 31위 테일러 프리츠(미국)와의 3회전에서 오른쪽 복부 통증으로 고전했던 조코비치는 이날도 부상 때문에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승리를 일궈냈다.

조코비치는 이날 같은 나라의 두산 라요비치(27위)를 3-0(6-4 7-6<5> 6-3)으로 누른 세계 7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4·독일)와 8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츠베레프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5승2패로 앞서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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