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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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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시즌 막판 타이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버디퀸' 자리를 두고 경합에 나선다.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도입해 골프 팬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해 왔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란 일반적인 골프 대회에서 진행되는 스테이블포드 방식보다 버디를 달성할 시 가점을 크게 높인 시스템이다.

스테이블포드처럼 매 홀 기록한 타수를 단순히 합산하는 것이 아닌, 알바트로스에 8점, 이글에 5점, 버디엔 2점 등 각 홀 성적에 점수를 매겨 합산해 순위를 줄 세운다.

파는 0점이며, 보기(-1점)나 더블보기 이하(-3점)를 범할 경우 점수를 잃게 된다.

타수를 줄일 경우 더 큰 점수가 부여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회의 특징이다.


이번 대회엔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을 비롯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등 108명의 선수들이 나서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특히 상금 및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톱텐을 기록 중인 선수 전원이 출전을 예고해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방신실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시즌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후 한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 대회에서 거둔 통산 2승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부담감은 있지만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지난 6일 마무리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우승컵을 차지한 김수지는 이어 나서는 스폰서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스폰서 대회는 언제나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선 같은 타수라도 보기가 적은 경기보다는 버디가 많은 경기가 유리하다. 최대한 그린에 많이 올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현경은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어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현경과 함께 올 시즌 3승을 달성 중인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 중 올 시즌 첫 4승의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은 물론 상금 순위 4위인 황유민을 비롯해 5위 이예원, 6위 노승희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누적 상금 10억원의 영광을 달성할 수 있다.

이미 역대 최초로 3명의 선수가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가운데, 더 많은 선수가 이 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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