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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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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민규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다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까.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해당 대회는 우승자에게 투어 시드 2년(2025~2026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시즌 KPGA 투어 챔피언 9명이 출전하는 만큼, 시즌 2번째 다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다승자는 지난 5월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6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을 2주 만에 동시에 석권했던 김민규가 유일하다.
상금 랭킹 1위 김민규는 9억5966만7469원으로 역대 KPGA 투어 최초 시즌 상금 9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0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동기부여도 있다.
지난 6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정복한 이수민이 기대주로 꼽힌다.
이수민은 지난 2020년 4월 KPGA 오픈 우승 이후 4년 3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5년 만에 거둔 우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6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키고 있는 장유빈도 우승 후보다.
장유빈은 지난 7월 'KPGA 군산CC 오픈' 우승을 비롯해 최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으로 현재까지 5978.64포인트를 쌓았으며, 2위 김민규와의 차이는 489.85포인트다.
이 밖에도 지난 9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자 함정우, 7월 'KPGA 군산CC 오픈' 우승자 장유빈,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우승자 허인회, 같은 달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전가람 등도 이번 대회 정상을 다툰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 CC 부산오픈 디펜딩 챔피언' 엄재웅은 2연패를 노린다.
고향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에 다시 나서는 엄재웅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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