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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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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이민규가 팬들이 뽑은 2라운드 구단 MVP(최우수선수)로 뽑혔다.

OK저축은행은 12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구단 MVP인 '푸마 MVP' 주인공으로 세터 이민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푸마 MVP는 OK저축은행이 지난 2021년부터 구단 공식 용품 후원사로 인연을 맺은 푸마와 함께 선보이는 이벤트로, 2023~2024시즌 첫선을 보여 올 시즌까지 두 시즌째 이어지고 있다.

각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팬들이 직접 MVP를 선발한다.

이민규는 약 72%의 득표율을 획득해 이번 2라운드 MVP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3년 OK저축은행 창단부터 함께한 '원 클럽맨' 이민규는 오랜 시간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세터로 나서면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서기도 했다. 시즌 3라운드에 들어간 현재 OK저축은행은 2승 11패(승점 9)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2라운드 구단 MVP에 이름을 올린 이민규는 "현재 팀이 다소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위치에서 멈출 팀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다시 반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민규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푸마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시상은 오는 17일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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