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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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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현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서 농구화를 벗고 싶다고 소망했다.
미국 매체 'AP 통신'은 31일(한국시각) "불혹을 맞이한 제임스가 오랫동안 농구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레이커스와의 밝은 미래를 그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르브론은 "이곳에서 (경력을) 끝내길 바란다. 그게 내 계획이다. 경력의 마지막을 위해 여기에 왔다"고 전했다.
그는 "솔직히 내가 원한다면, 아마 NBA에서 5년에서 7년 정도는 더 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데뷔했을 때 18세였는데, 이제 40세가 됐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맙소사. 내가 마흔이라고?'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1984년 12월30일생인 르브론이 어느덧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과거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NBA에 데뷔한 뒤 22번째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르브론은 불혹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그 정상급 선수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NBA 홈페이지에 따르면, 르브론은 2024~2025시즌 NBA에서 현재까지 경기당 평균 35분을 뛰고 있으며, 평균 23.5점 7.9리바운드 9도움 등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펼쳐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에선 28점 11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 더블을 완성하기도 했다.
르브론은 "지금 레이커스는 아주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누구와도 맞붙을 수 있다. 지금 당장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개선할 점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두 선수가 새로 영입되기도 했다. 그 선수들을 어떻게 통합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남은 시즌을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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