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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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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연장 혈투 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격파했다.
뉴욕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5-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3위 뉴욕(27승 15패)은 서부 2위 보스턴 셀틱스(28승 12패)를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뉴욕은 직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119-124 패)에서 석패를 당한 아쉬움을 이날 필라델피아전 승리로 씻었다.
승리의 주인공은 포워드 조쉬 하트였다.
하트는 이날 경기 49분25초를 소화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오랜 기간 코트를 누볐다.
그는 10점 17리바운드 12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며 뉴욕을 이끌었다.
제일런 브런슨은 자유투 7개, 2점슛 11개, 3점슛 3개로 38점을 쏘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시즌 24번째 패배(15승)를 내주며 동부 11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15-123 패), 올랜도 매직(99-104 패),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02-118)에 이어 뉴욕에 덜미를 잡히며 4연패에 빠졌다.
한때 15점 이상 벌어진 격차를 따라붙어 연장전까지 향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타이리스 맥시(33점)와 폴 조지(26점)가 선봉에 섰지만 연패를 막기는 무리였다.
뉴욕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퍼부었다.
미칼 브릿지스, OG 아누노비, 제일런 브런슨 등이 외곽을 공략하며 계속 림을 갈랐다.
뉴욕은 2쿼터 초반 41-25로 16점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막바지부터 고삐를 당겼고, 4쿼터 들어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3분3초 전 저스틴 에드워즈의 3점슛이 적중하면서 102-102 동점이 됐다.
뉴욕은 109-105까지 앞서갔으나, 필라델피아는 종료 3초 전 타이리스 맥시의 레이업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최후의 승자는 뉴욕이었다.
1차 연장전에 돌입한 뉴욕에선 브런슨이 자유투 5개와 3점슛 1개를 넣으며 8점을 기록했다.
아누노비와 브릿지스는 연달아 쾌조의 덩크슛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뉴욕은 필라델피아를 125-119로 격파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같은 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6-115로 꺾었다.
2연패에서 탈출한 골든스테이트(20승 20패)는 서부 10위에 자리했다.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자유투 4개, 2점슛 3개, 3점슛 7개로 31점을 쏘며 맹활약했다.
연승에 실패한 미네소타(21승 19패)는 서부 8위에 머물렀다.
앤서니 에드워즈와 돈테 디빈센조가 나란히 28점을 기록했으나 1점 차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NBA 16일 전적
▲뉴욕 125-119 필라델피아
▲보스턴 97-110 토론토
▲애틀랜타 110-94 시카고
▲올랜도 93-122 밀워키
▲댈러스 116-119 뉴올리언스
▲멤피스 129-115 샌안토니오
▲휴스턴 128-108 덴버
▲샬럿 117-112 유타
▲골든스테이트 116-115 미네소타
▲마이애미 108-117 레이커스
▲브루클린 67-126 클리퍼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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