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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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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패배를 잊은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구단 최다 7연승을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16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0 25-20 28-30 20-25 15-12)로 제압했다.

승리를 추가한 KB손해보험은 연승 행진을 '7'로 늘리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전신 LIG손해보험 시절이던 2009-10시즌과 2021~2022시즌 작성한 6연승이다.

고공행진을 이어간 3위 KB손해보험(12승 8패 승점 33)은 2위 대한항공(12승 8패 승점 40)과 승점 차를 7로 좁혔다.

7위로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한 OK저축은행(4승 17패 승점 16)은 6연패에 빠졌다.

KB손해보험 비예나가 38점을 터트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나경복은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 신호진과 송희채가 각각 21점, 17점을 작성했으나 팀 연패 탈출을 견인하진 못했다.

1세트 초반 8-4로 리드한 KB손해보험은 비예나, 나경복, 박상하, 황경민의 득점을 내세워 18-13으로 달아났다.

이후 20점을 선점했고, 나경복의 오픈과 박상하의 블로킹, 비예나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비록 3점을 연달아 헌납해 점수 차가 4점으로 줄어들었으나 황경민이 오픈 공격을 적중하며 1세트를 이겼다.

2세트도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15-14로 근소하게 앞선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과 비예나의 블로킹을 묶어 연속 3점을 기록,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황경민의 퀵오픈, 차영석의 속공, 이현승의 블로킹 등을 내세워 23-18을 만들었고, 박상하가 연달아 속공 득점을 생산하면서 KB손해보험이 25점을 채웠다.

궁지에 몰린 OK저축은행은 3세트에 흐름을 바꿨다.

초반부터 9-5로 치고 나간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4점과 차지환의 퀵오픈, 상대 범실을 엮어 18-11로 도망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공수 모두 흔들리며 22-22 동점을 헌납했고,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8-28에서 OK저축은행은 박창성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송희채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OK저축은행은 4세트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18-18에서 박창성이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한 후 속공 득점까지 생산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주도권을 잡은 OK저축은행은 후반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22-19에서 KB손해보험 야쿱에 퀵오픈 득점을 헌납한 후 신호진의 백어택과 크리스의 오픈, 차지환의 오픈 득점으로 4세트를 매듭지었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5세트 5-5에서 이현승의 블로킹, 상대 범실, 비예나의 후위 공격 등에 힘입어 연속 5점을 올렸다.

이후 13-11로 쫓겼으나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후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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