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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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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종료 직전 김소니아의 위닝샷에 힘입어 용인 삼성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BNK는 16일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3-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위 BNK(15승 5패)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아산 우리은행(13승 6패)에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BNK는 직전 우리은행전(56-73 패) 당시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으나, 안방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경기 종료 3.5초 전 에이스 김소니아가 림을 가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소니아는 자유투 6개, 2점슛 2개, 3점슛 4개로 22점을 쐈고,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안혜지는 13점을 쏴 역대 55번째 개인 통산 2000득점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삼성생명(12승 8패)은 반등에 실패하고 3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부천 하나은행전(66-46 승), 청주 KB국민은행전(75-52 승)에 이어 3연승을 노렸지만, 선두 BNK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3쿼터까지 49-41로 8점 앞섰지만, 4쿼터부터 급격히 무너진 게 패배로 이어졌다.

강유림(14점), 이해란(13점), 김아름, 배혜윤(이상 11점)의 노력도 수포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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