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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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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시즌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린 KIA 타이거즈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2025시즌을 출발했다.

다만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이자 팀 내 주축 타자인 김도영의 부상에 마음껏 웃지는 못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8회에만 8점을 올리며 9-2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지난해 정규시즌에 87승 2무 55패를 작성해 1위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KIA는 2025시즌도 승리로 열어젖혔다.

승리에도 김도영의 부상은 KIA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KIA의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3회말 1사 후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정밀검사 결과 햄스트링 손상 진단이 나왔다.

이날 선취점은 KIA가 냈다. 2회말 2사 후 김선빈과 이우성, 김태군이 3연속 안타를 때려내 먼저 1점을 뽑았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1점차로 앞서가던 KIA는 네일이 내려간 후 역전을 허용했다.

NC는 6회초 김주원의 안타와 손아섭, 맷 데이비슨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일궜고, 박건우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끌려가던 KIA는 8회 힘을 냈다.

8회말 1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균형을 맞췄고, 패트릭 위즈덤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해 주자 둘을 홈으로 불렀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KIA는 6-2로 앞섰다.

이후 한준수의 쐐기포가 터졌다. 박정우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 타석에 들어선 한준수는 NC 우완 불펜 투수 김재열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포를 쏘아올렸다.

KIA는 9회 마운드에 오른 황동하가 안타 2개를 맞고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그대로 이겼다.

불펜이 흔들리면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KIA 외국인 에이스 네일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KIA 전상현은 팀이 8회 역전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2024시즌 뒤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이적한 '특급 불펜' 조상우는 이적 첫 등판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안타 1개, 사사구 2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KIA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C 3번째 투수로 나선 전사민은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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