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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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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자신을 흉내 낸 배우 송진우와 영화 시사회장에서 나란히 앉은 적이 있다고 했다.
이병헌은 24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 신동엽'에 나와 자신과 관련된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은 "어쩔 수 없으면 즐기자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어릴 때 춤춘 것도 오히려 내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너무 마음 아프지만 차라리 내가 나를 버리자"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병헌이 과거 일본 팬미팅 무대에서 춤을 춘 걸 따라해 이른바 '건치 댄스'를 만들어낸 송진우를 언급하며 "이병헌이 자기 흉내 내는 걸 싫어했는데 송진우와 'SNL'을 같이 찍었다"고 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용서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웃으면서 보자는 마음이 종이 한 장 차이였다"며 "선배의 큰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배우 송승헌이 주연한 영화 '히든페이스' 시사회에 갔다가 송진우와 나란히 앉게 됐다고 했다.
그는 "승헌이가 장난친 것인지 의심도 했다. 누가 자리를 배치했는지 아직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26일 영화 '승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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