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5년 3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0.4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 발표를 인용해 3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50.2에서 0.2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작년 8월 이래 고수준을 보였다. 올해 들어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3개월째 웃돌았다. 다만 시장 예상 중앙치 50.8에는 0.4 포인트나 미달했다.
서비스업이 감속했지만 제조업 침체가 완화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ING 이코노미스트는 "신중하면서도 한층 개선을 보였다. 무역전쟁의 격화를 눈앞에 두고 제조업 생산도 늘어났다. 이는 작년 말에 정체한 1분기 성장률 전망에 플러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국방과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한다는 기대는 특히 제조업 PMI가 상승한 독일에선 더욱 지속적인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전쟁과 세계적인 수요 부진을 생각하면 수출수주는 계속 압박을 받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3월 서비스업 PMI는 2월 50.6에서 50.4으로 0.2 포인트 떨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 51.0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제조업 PMI는 전월 47.6에서 48.7로 1.1 포인트 개선하면서 2년여 만에 고수준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 48.2를 0.5 포인트 상회했다.
공장 생산이 2년 만에 경기확대로 돌아서 전월 48.9에서 50.7로 상승하면서 2022년 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이코노미스트는 "단일 데이터로 본격적인 회복 재개를 기대하는 건 시기상조이나 생산이 2023년 3월 이래 처음 확대한 건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코스트 상승으로 제조업의 투입과 산출 가격 모두 7개월 만에 대폭 올라갔다.
체감경기 개선으로 반영하는 고용이 개선했다. 고용 종합지수는 2월 49.2에서 50.1로 상승해 8개월 만에 50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