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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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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에너지 국유기업 시노펙(SINOPEC 중국석유화공)은 2024년 전년 대비 16.8% 감소한 503억1300만 위안(약 10조1660억원)을 기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동망(東網), 홍콩경제일보가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석유화공 결산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원유 가격의 하락과 신에너지차(NEV) 보급 확대로 순익이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순익은 2023년 9.9% 감소에서 낙폭이 확대했다.
주당 기본수익은 0.415위안, 배당금이 0.14위안으로 나타났다.
시노펙은 "지난해 국제 원유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중국 수송업계에서 NEV로 교체가 진행하면서 이익률이 대폭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회계기준으로 시노펙 작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4.3% 줄어든 3조745억6200만 위안(621조3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노펙은 정제유 가격 하락과 판매 부진이 매출액 감소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 시노펙 휘발유와 경유 매출액은 각각 0.7%, 4.8% 축소한 반면 항공유 매출 경우 7.3% 증가했다.
석유화학 사업 매출은 화학섬유와 플라스틱이 19.8% 증대했다.
작년 정제 능력은 2.14% 줄어든 2억5200만t(일일 506만t)에 달했다. 올해는 2억5500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 원유 생산량은 2억8515만 배럴, 천연가스 생산량이 1조4503억㎥로 각각 예상됐다.
시노펙은 금년 설비투자에서 탐사와 개발 등 주력투자에 1643억 위안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석유화공은 홍콩증시에서 전일보다 2.12% 크게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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