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E&A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고온 수전해 설비 실증사업의 첫발을 내딛는다.
삼성E&A는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160㎾고온수전해(SOEC) 핫박스(Hot Box) 실증 착수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착수식은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수소협력허브센터에서 진행됐다. 삼성E&A 남궁 홍 사장과 KIST 오상록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160㎾ 규모의 실증사업 착수는 수소 법 제정 이후 국내에서 진행되는 첫 고온 수전해 실증 사업이다. 삼성E&A와 KIST는 지난해 2월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또 같은 해 7월 기술개발을 위한 수전해 공동 연구소를 출범시킨 데 이어 대규모 고온수전해(SOEC) 스택(Stack) 평가 및 실증 설비를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 최종 승인을 획득하면서 기술 검증에 나섰고, 이번 실증 착수에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번 실증 설비는 산업 규모 수전해 시설 구축을 위한 사전 평가 목적이라 소규모로 설계됐다. 고온에서 작동되는 SOEC 기술의 특징을 고려해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삼성E&A는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쌓은 경험과 혁신 기술력에 KIST에 축적된 고온 수전해 기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더해 이번 실증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KIST와의 협력은 고온 수전해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민관 협력 우수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며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수소 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