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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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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새로운 파트너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함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여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27일(한국 시간) 인도 첸나이의 자와하랄 네루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와의 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3-2(7-11 11-2 11-7 6-11 11-8)로 이겼다.
8강에 진출한 신유빈-유한나는 니티아 마니-라다프리야 고엘(인도) 조 대 응윙람-주쳉주(홍콩) 조의 맞대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복식 16강에서 한국 탁구 선수들의 '내전'이 벌어졌다.
1게임은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탄 이은혜-김나영이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 돌입한 신유빈-유한나는 단 2점만을 내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은 신유빈-유한나, 4게임은 이은혜-김나영이 가져가면서 접전이 벌어졌다.
대망의 5게임도 치열했다.
6-6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뒤, 신유빈-유한나 조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신유빈-유한나는 상대 범실 유도와 침착한 리시브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두 사람은 11-8로 5게임을 가져오고 3-2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 남자 선수 6명과 여자 선수 7명까지 총 13명이 출격한다.
남자 선수는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임종훈(한국거래소), 박규현(미래에셋증권),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김가온(한국거래소)이 나선다.
여자 선수는 신유빈과 유한나를 비롯해 이은혜, 김나영, 주천희(삼성생명), 박가현(대한항공), 유예린(화성도시공사)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인천에서 열릴 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 앞서 펼쳐지는 전초전인 만큼, 한국 탁구는 남다른 각오로 정상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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