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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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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 남자단식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12위' 장우진은 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23위' 샹펑(중국)과의 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1-3(8-11 11-8 11-13 9-11)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장우진은 2-7로 벌어진 상황에서 5연속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으나, 8-8 상황에서 내리 3실점을 허용하며 1게임을 내줬다.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에서 7-7부터 시작해 공세를 퍼부은 끝에 11-8로 2게임을 따냈다.

승부처는 3게임이었다. 장우진은 먼저 게임 포인트를 잡았으나 끝내 듀스를 허용했고, 11-13으로 샹펑에 역전을 당했다.

장우진은 역전을 위해 분투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샹펑에 9-11로 4게임을 내주며 결국 패배했다.

한국 탁구는 남자단식 간판 장우진의 탈락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남자단식에선 안재현(한국거래소·세계 22위), 이상수(삼성생명·세계 45위), 여자단식에선 신유빈(대한항공·세계 10위), 주천희(삼성생명·세계 28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세계 31위)이 정상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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