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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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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19년 만의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대한항공을 제압하며 통합 우승을 눈앞에 뒀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팀의 레전드 문성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승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공격득점 4000점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5일 적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도 승리를 따낼 시 2005~2006시즌 이후 19시즌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선 쌍포 레오와 허수봉이 각각 25득점과 17득점을 올리며 명불허전의 활약을 펼쳤다. 최민호도 10득점을 거들었다.

통합우승 4연패를 자랑하는 대한항공은 벼랑 끝에 몰렸다.

러셀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30득점을 올렸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무려 11개의 범실을 낳으며 흔들렸다. 러셀의 8득점도 빛이 바랬다.

18-17로 앞서던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김규민의 서브 범실과 러셀의 공격 범실로 리드를 내줬고, 기회를 포착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23-21에서 현대캐피탈은 상대 정한용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레오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러셀과 레오, 양 팀 에이스들의 활약으로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2세트 내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고, 8번의 듀스 끝에 대한항공이 31-29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3세트, 19-17로 근소하게 앞서던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와 레오의 활약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 23-17까지 점수 차를 벌리고 결국 3세트까지 승리했다.

4세트 역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현대캐피탈은 16-16에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세트 막판 허수봉의 오픈이 상대 손을 맞고 나가며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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