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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5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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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강에 오른 팀 가운데 두자릿수 시드사 4팀이다. 15번 시드 오럴 로버츠, 12번 오리건 스테이트(주립대), 11번 시러큐스, UCLA 등이다. 16강에 두자릿수 시드 4팀이 진출한 경우는 역대 3번째다. 그만큼 이변이 속출했다는 의미다. 1번 시드의 일리노이 대학이 8번 시드 로욜라 시카고에 71-58로 32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대학농구 토너먼트는 68개 대학이 진출에 동부, 중서부, 남부, 동부 지구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6번을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대학농구 토너먼트는 라스베거스 도박사들에게 최대 대목이다. 베팅 액수로만 치면 미국 최고 이벤트 NFL(북미미식축구리그)의 슈퍼볼을 능가한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최대 피해를 본 곳이 라스베거스 스포츠 베팅 업체다. 팬더믹 상황이 되면서 2020년 대학농구 토너먼트를 NCAA가 취소한 것이다. 한화로 1조원 이상을 손해봤다는 수치가 나왔을 정도다. 중계권을 갖고 있는 CBS 방송에 따르면 대학농구 토너먼트 때 미국인 4700만 명이 크고 작은 베팅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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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으로 통하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2014년 브라켓을 전부 맞출 경우 10억 달러(1조1281억 원)를 준다는 사례금도 걸었다. 역대로 67경기를 맞추는 경우는 앞으로도 나올 수가 없다. 파이널 포라든지, 우승팀을 맞출 수는 있으나 전 67경기 과정을 맞추기는 번개를 두 번 맞는 확률이라고 한다. 모두 맞출 확률은 920경(퀸틸리온) 분의 1이다. ‘3월의 광란’이라는 표현이 나온 이유도 속출하는 이변 때문이다. 3월의 광란은 이제 관용어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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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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