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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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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지방의 한 중학교를 찾아 특강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여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내가 쓴 소설로 특강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탄 직후, 남원 한 중학교 선생님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적었다.

"곧 정년 퇴임인데 학교를 떠나기 전 저자 특강을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떠나는 순간까지 학생들에게 무언가 주고파 하는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졌기에 저자 특강을 약속했다. 그리고 오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아내가 동행해주었기에 전교생 열세 명과 선생님들 앞에서 저자 특강 및 금쪽 상담까지 진행했다. 지루했을텐데 집중해준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독후감은 마음에 담아왔고, 전교생이 쓴 질문지는 기념으로 보관하려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문학은 나이가 지역을 구별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 같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다시 느꼈다"고 했다.

탄핵 정국에 대한 소신 발언도 이어갔다. 차인표는 "부디 고통과 혼란의 시간을 지나 정의롭고 공정한 민주국가를 후대에게 물려주게 되기를. 폭력과 증오가 아닌 사랑과 공감이 상처 입은 우리 모두를 위로하기를. 올바른 지도자와 성숙한 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봄의 새싹처럼"이라고 했다.

아울러 차인표는 이번 특강에서 찍은 사진들도 공개했다.

차인표는 올해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의 첫번째 초청 작가로 선정됐다. 차인표는 '오늘예보'(201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 '인어 사냥'(2022) 등 장편 소설 3편을 펴냈다.

2009년 펴냈던 첫 장편 '잘가요 언덕'은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으로 제목을 바꿔 재출간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차인표의 이 소설은 옥스퍼드대 학생들의 필수도서로 선정됐다.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하는데,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부결 당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내란 범죄 관련 정황을 보강해 탄핵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탄핵안을 임시국회 둘째 날 1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에 표결에 부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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