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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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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따뜻했었던 우리 계절은 시린 바람의 겨울 끝"('겨울, 끝' 중)

'파워 청순'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한 걸그룹 '여자친구'(FRIEND)가 해체 4년 만에 다시 뭉치기로 선언한 가운데, 여전한 콘서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10일 팀 매니지먼트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전날 여자친구의 단독 콘서트 '여자친구 10th 애니버서리 '시즌 오브 메모리즈'' 예매에서 오픈 즉시 2회 차 티켓이 매진됐다.

여자친구는 내년 1월 18~19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올림픽홀은 2500~3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이번 여자친구 콘서트는 두 차례 약 5000석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 콘서트는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유리구슬(Glass Bead)', '오늘부터 우리는(Me Gustas Tu)', '시간을 달려서(Rough)', '마고(MAGO)' 등 히트곡을 퍼레이드로 팬덤 '버디(BUDDY)'와 추억을 다시 쌓는다.

여자친구는 내달 13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발매한다. 같은 달 6일 오후 12시 신곡 음원을 선공개한다.

웹 콘텐츠와 시상식에서도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다. 완전체로 뭉친 여섯 멤버는 이날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dingo music)의 대표 콘텐츠 '킬링 보이스'에 출연한다. 내달 5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열리는 '제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무대를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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