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신보 프로모션 일정 연기…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애도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샤이니' 온유의 새 앨범 프로모션 일정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31일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온유의 네 번째 미니 앨범 '커넥션(CONNECTION)' 프로모션 일정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 공개 예정이던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는 5일 0시 공개된다. 3일 공개 예정이던 뮤직비디오 사진은 5일 오후 10시로, 5일 공개 예정이었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는 6일 0시로 일정이 변경됐다.

온유의 미니 4집 '커넥션'은 예정대로 오는 1월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는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한 객실승무원 2명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오는 1월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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