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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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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영화 '귀신경찰'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는 6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 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배우 고(故) 김수미의 유작으로, 신현준과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마지막 모자 연기를 선보였다.
벼락을 맞았으나 살아남은 경찰 신현준에게 이상한 사람들이 꼬인다. 벼락 한번 맞겠다고 비 오는 날 쇠 파이프 들고 운동장을 달리는 사람, 자기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속삭이는 사람들이 그 날 이후 그의 주변을 맴도는 것.
신현준은 엄마 김수미에게 침까지 꼴깍 삼키며 특이한 능력이 생겼음을 진지하게 고백하지만 "인간으로서 그게 말이 되냐? 이놈아"라며 단박에 바보 취급을 받게 된다.
특히 이 영화에서 전기에 감전된 듯한 '번개춤'을 추는 신현준의 코믹 연기가 돋보인다.
"에이그, 염병할 놈아 너 하고 나하고 죽자"라는 김수미의 맛깔스러운 대사도 웃음을 더한다.
촬영 현장에서 신현준의 코믹 연기에 스태프들이 계속 웃음을 참지 못해 스무 번 이상 NG가 났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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