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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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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11월 HCOB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5.2로 크게 악화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전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11월 유로존 제조업 PMI가 전월 46.0에서 0.8 포인트나 대폭 떨어졌다고 전했다.
속보치에서 변동은 없었다. 10월에는 안정 조짐을 보였지만 이후 수요가 재차 부진하면서 조기 경기확대로 복귀한다는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이 커졌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11월 생산지수는 45.1로 전월 45.8에서 0.7 포인트 저하했다.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이코노미스트는 "11월 PMI가 심각한 내용으로 보인다. 유로존 제조업의 불황이 오랫동안 끝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신규수주가 급속히 더욱이 가속해서 감소하기 때문에 조기 회복 기미를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불황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유로존 상위 3개국 전부 타격을 받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가 최악이고 이탈리아도 상당히 좋지 않다"고 우려했다.
가격 하락에도 수요 전반이 침체에 빠져 있고 인원 감축 속도가 코로나19 확산 이래 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고용지수는 10월 46.2에서 45.2로 1.0 포인트 빠져 2020년 8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외수 감소 페이스도 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이 일률적으로 수입관세를 10% 올린다고 선언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할 공산이 농후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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