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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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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1. 지난 6월 한강 투신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유진한(39) 경위의 배우자 이소진(37·가명)씨는 최근 복권기금으로 지원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녀와 가족사진을 찍었다. 김씨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촬영할 기회가 없었는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아버지를 정말 멋진 영웅으로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씨가 참여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복권 기금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전몰·순직군경의 유가족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했됐다.
이 사업은 ▲힐링캠프 ▲상담 및 멘토링 프로그램 ▲국내외 히어로즈 패밀리 교류 프로그램 ▲자녀 탄생, 입학, 졸업 축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유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어린 자녀들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한다.
국가보훈처는 6억1700만원의 복권기금으로 2024년 수혜대상을 기존 19세 이하 자녀에서 24세 이하 자녀로 확대해 올해 6월까지 총 574명(자녀 347명, 보호자 227명)의 유가족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보훈 급여금 지급, 교육비 및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 등 유가족에 대한 국가 예우 및 경제적 지원 확대를 위해 복권기금이 쓰이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판매액의 약 41%는 기금으로 조성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어린 자녀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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