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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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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1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통합 심의 2건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영등포구 대림3동 786번지 일대 모아타운과 강북구 번동 454-61일대 모아주택이다. 사업 추진으로 모아주택 총 902세대(임대 212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대림3동 786번지 일대(면적 2만4387.1㎡)는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노후도 98%), 반지하(40%)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향후 620세대(임대 183세대 포함)가 공급될 전망이다.

대림운동장, 신영초등학교 보행 안전을 위해 대림로41길에서 차량 일방통행을 유지한다. 학교 쪽 보행자우선도로와 보도를 마련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

인접한 신영초등학교 쪽에 저층 배치 구간이 설정된다. 가로변에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도림천변 조망을 고려한 건축 배치계획이 제시됐다.

기존 구립 대림3동 작은복지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와 같은 복지시설을 대체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역에 필요한 정비기반시설 등을 확충하고 모아주택 사업을 계획적·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강북구 번동 454-61번지 일대 모아주택(면적 9,731.4㎡) 사업시행계획안 심의가 통과돼 282세대(임대 29세대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는 번동 모아타운 시범사업과 인접된 지역으로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 시설이 부족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지정 후 약 11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안이 통과됐다.

4개동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기존 6~7.5m에서 8~10m까지 확장하고 보차분리가 이뤄진다.

학교 주변에는 차량 진출입 불허 구간을 설정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우이천변에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대상지는 수유역(4호선)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양호하고 수송초등학교, 수송중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시는 "번동 45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이후 첫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주변 지역에 활력을 제공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지로 지역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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