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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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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12월 첫 번째 주말은 대체로 쌀쌀한 날씨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 중부선, 서해안선 등 주요 노선과 상습 정체 구간 위주로 다소 정체가 발생할 전망이다.

6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7일은 505만대, 일요일인 8일은 445만대로 전주 대비 각각 2만대, 3만대 감소할 전망이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대 수준이다.

지역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부산 대동 5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남양주-양양 2시간10분 등이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 ▲부산 대동-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서울 5시간 ▲강릉-서울 2시간50분 ▲양양-남양주 2시간10분으로 나타났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오산~남사진위, 천안~옥산(분), 중부선 대소(분)~진천, 오창~남이(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북천안~남사진위, 기흥~신갈(분), 서해안선 당진(분)~송악, 광명역~금천 구간 등이 꼽혔다.

12월은 졸음, 과속 등에 의한 승용차 사망자가 연중 최대, 야간 사망자가 하반기 최대 규모로 발생한다. 겨울철 히터 사용에 따른 졸음운전과 야간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 사망자도 연중 최대인만큼, 작업장 통과 시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감속해 통과해달라"며 "특히 적응형 순항제어기능(ACC) 탑재 차량은 고속으로 주행 시 전방 작업차량 및 전방 속도가 느리거나 정차한 차량은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사구간 및 정체·돌발상황 발생 시 안전운전에 유의해 직접 운전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주는 스키장 개장에 따라 강원 평창군의 면온 영업소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위 영업소를 통과하거나 인근을 지나가는 경우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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