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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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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유통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서울에서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계와 통계청의 올해 쌀 생산량 발표에 따른 수급 전망과 수확기 대책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고 쌀 판매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2024년산 쌀 생산량은 358만5000t으로 지난해보다 3.2% 감소했고 정부 매입량이 총 60만5000t으로 초과생산량보다 18만9000t 많은 상황임을 공유했고 유통업계도 쌀 수급이 다소 부족한 상황임에 공감했다.

정부는 올해 수확기에 쌀 수급 상황을 반영한 적정 산지 쌀값이 형성될 수 있도록 소비지 유통업계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품질 중심의 쌀 생산 체계로 전환되도록 '쌀 산업 근본대책'을 연내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유통업계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의미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이 현장의 소비 경향에 발맞춰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발표한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쌀이 시장에서 선택될 수 있도록 쌀 산업 근본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통업계에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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