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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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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한국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약 3900만 달러(약 550억원) 규모로 호주 내 스마트팜 온실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한국과 호주 양 기업을 격려하고 향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그린플러스와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은 총 10헥타르(㏊)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퓨어그린팜은 2017년에 설립된 호주 온실 전문 운영 기업인 레드코코넛사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기업이다.

그린플러스는 올해 9월 이미 해당 기업과 1900만 달러 규모의 5㏊ 온실 구축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2024년에만 호주 지역에 총 15㏊, 58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몇 년간 케이(K)-스마트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금명간 호주 내 다른 민간기업과 1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주계약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구 실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노지 농업에서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호주에서 한국 스마트팜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호주와 같은 수출 유망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스마트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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