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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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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근 4년간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전북 전주에서 내년 1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 달 전북 전주시 기자촌 주택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222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는 '더샵 라비온드'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일반분양 물량은 1426가구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를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넉넉한 동간 거리를 조성해 개방감을 높여 설계했다. 총 2226가구 가운데 58% 이상인 1291가구를 공간 활용 효과가 좋은 판상형으로 구성했다.
거실과 방3개를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하는 4베이 구조를 대거 적용하고 팬트리와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 또 13가지 타입의 평면을 선보여 수요자 선택의 폭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더샵 라비온드'는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전주에서 모처럼 나오는 브랜드 대단지라 주목받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전주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9개 단지(공공임대 포함)에 3447가구에 그친다. 연평균 분양 물량은 961가구로 적정 수요량 3000가구를 크게 밑돌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아예 없고, 2026년 2308가구, 2027년 775가구, 2028년 제로(0)로 예상되면서 공급 절벽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 대표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단지인 만큼 입주민 전용 시설인 커뮤니티도 다양하게 구성된다"며 "전주에서 새로운 아파트 문화가 구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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