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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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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용산정비창 일대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데 대한 환영 입장을 5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용산이 대한민국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완성됐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구민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특별 전담조직(TF)을 꾸리고 서울시, 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구 TF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부터 6차례 회의를 열었다. 구는 시는 물론 코레일과 실무자 회의를 22차례 이어 왔다.
그 결과 통상 6개월 정도 걸리는 '구역 지정 검토 및 입안' 절차가 44일 만에 처리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은 2013년 민간 주도로 추진되다 무산된 후 공공 주도 개발 방식으로 재추진됐다. 11년 만에 구역 지정을 통해 법적 효력이 확보됐다.
구는 국제업무지구 내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심형 교육 시설을 도입하고 이를 거점으로 영어 친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업무지구 내에는 콘서트홀, 아트뮤지엄(전시, 박람회, 미술원), 도서관 등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공항과 용산역을 잇는 공항철도가 운행된다.
철도와 도로로 단절된 한강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업무지구와 노들섬을 연결하는 한강보행교가 신설된다. 보행교는 남산~용산공원~국제업무지구~한강(노들섬)까지 녹지 보행축을 연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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