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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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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11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8.3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 전날 발표를 인용해 11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50.0에서 1.7 포인트 크게 저하했다고 전했다.
속보치 48.1에서 0.2 포인트 상향했지만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하회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11월 서비스업 PMI(개정치)는 49.5로 전월 51.6에서 2.1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월 이래 10개월 만에 50 아래로 내려갔다.
종합 신규사업 지수는 올해 들어 최저인 10월 47.9에서 46.8로 더욱 저하했다. 전체적인 수요가 급감하고 단기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 기업에선 고용이 확대했다. 고용지수는 10월 50.3에서 51.0으로 0.7 포인트 상승했다.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를 지탱해온 서비스 부문이 1월 이후 처음 경기축소로 돌아섰다"며 "유로존 주요 3개국에서 이런 경향이 보였다. 전체적인 성장 전망에는 나쁜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서비스 부문의 신규사업 지수는 49.2로 전월 49.7에서 0.5 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HCOB는 "이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지속해서 확대한다고 믿는다. 인플레 둔화와 임금 상승이 개인소비 확대를 의미하며 이게 서비스 수요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2일 나온 유로존 11월 제조업 PMI는 45.2로 전월 46.0에서 0.8 포인트 하락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의 불황이 오랫동안 끝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11월 HCOB 서비스업 PMI(개정치)는 49.3으로 10월 51.6에서 2.3 포인트 하락했다. 9개월 만에 50을 밑돌았다.
제조업 부진을 서비스업이 보완해온 걸 더는 할 수 없게 됐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이로써 독일 10~12월 4분기 경제는 제로 성장하거나 역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종합 PMI는 전월 48.6에서 47.2로 1.4 포인트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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