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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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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실물경제 전반과 금융·외환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관련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경제금융상황점검 전담팀(TF) 회의를 열어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기재부 내 경제금융상황실을 설치하고 기존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로 확대·개편했다. 기재부 1차관이 TF 팀장을 맡았다.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은 중동사태, 미 대선 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중심으로 매일 관계기관 컨퍼런스 콜을 통해 동향을 점검해왔다. 여기에 경기·민생을 포함한 실물경제·금융시장 전 분야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상황을 일일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는 총괄·민생, 국제금융, 국내금융, 무역·통상, 실물경제 등 5개반으로 구성되며 주요 속보지표, 국내외 언론·신용평가사 등 주요기관 반응, 관련 업계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관계 기관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관보 주재 실무 점검반 회의도 매일 개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을 강화해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차관은 "어떠한 상황에도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관별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기업 등 각 경제주체들도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차분하게 이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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